본문 바로가기

배달요리소식

배달거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일산 마라탕 배달거지사건

- 주문시킨 마라탕의 면이 다 퍼졌고

- 매운맛이 약하다며

 

> 못먹겠다 반품하겠다!!

> 새로해서 하나 달라!!!

 

- 좋다 그럼 먹고 남은거 함 보내봐라

>> 그랬더니 빈그릇이 덜렁...

배달거지 먹튀

얼마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신문기사화까지 된 내용이다.

 

"배달거지에게 당했다"며 이같은 억울한 내용을 담은 음식점 사장의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마라탕 가게를 영업 중이라는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때는

 

지난 7일. "너무 황당하고 억울한 사건을 당해 글을 올린다"는 A씨의 말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지난 6일 저녁 8시10분에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했다.

 


A씨는 "도착시간 50분 설정, 배달기사님 픽업대기 20분 설정하고 요리를 시작했다"며

"기사님 시간에 맞춰서 배달했고, 이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주문을 받고 한 시간 반 정도인 저녁 9시45분경 "옥수수면이 다 퍼졌고 매운맛이 약해요"라는

전화를 받았다. 배달시간이 조금 길어져서 그럴 수 있고, 매운맛은 조리법대로 요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고객은 "너무 심해서 못 먹겠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내용물 따로 육수 따로 포장해서 다시 보내드리겠다"며 "기사님이 배달갈 때 지금 받은 음식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음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내 다시 가게로 전화를 걸어온 고객은 "음식을 살짝 먹었어요"라고 말했고

A씨 역시 "조금만 드셨으면 괜찮다"고 답한 후 전화를 끊었다.

문제는 배달기사가 가져온 그릇에는 약간의 옥수수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이 비워진 상태라는 점이다.

 

A씨는 즉각 "이건 아니다 싶어 배달 앱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다시 보낸 음식값은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미 A씨가 가게 사장으로서 고객에게 음식 반품 조치를 취한 상항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고객에게 다시 전화라도 해 음식값을 돌려받고자 했으나 배달앱측에서 전화해 본 결과 '수신거부'를 한 상태였다.

A씨는 "전화를 끊고 제가 다시 고객에게 전화를 했는데 역시 받지 않았다"며 "순간 깨달았다. 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하나 더 공짜로 먹으려고 사기친거구나, 배달거지가 이런거구나.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느냐"며 하소연했다.

 

이런 배달거지에 대한 피해를 안당하려면... 장사를 안하는게 제일 좋다..

그러나 어디 삶이 내맘대로되는가... ㅠㅠ

 

학교에서 도덕을 안배운것인지 정말 마라탕에 환장한 것인지...

 

암튼 이런 더러운 일을 좀 덜 당하려면 

 

1. 먼저 클레임이 들어왔을 때 무조건 보내라고 하지 말고 

2. 사진촬영해서 보내라고 이야기 해야 한다.

3. 보통 음식이 잘못되면 소비자가 먼저 사진을 찍기 마련이다. 

   파리 비슷한게 보여도 일단 찍고 보는게 소비자다.. 

   >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것이라고 이야기 하면 된다. 

4. 이런 소비자는 평점 테러는 기본으로 할 친구들이다. 

5. 최대한 흥분을 자제하고 소통을 통해 적절한 합의점을 만들어야 한다.

6. 사실 면이나 탕은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용기나 배달시간을 고려하여 조지를 하도록 하자.